3강 실습 중심 ⏱ 약 50분

 

0. 학습 목표

→ 기존 파일을 고치는 위임형 요청문을 스스로 잘 쓰는 법을, 허술한 요청과 구체적인 요청의 결과 차이로 직접 익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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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이번 글에서 다룰 내용

 

이번 글은 실습 중심 강의입니다.

 

2강에서 Claude Code가 파일을 직접 고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실제로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일을 맡길 때 요청문을 어떻게 써야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가?

 

1강의 hello.py는 새 파일을 이름만 정해 만드는 단순한 요청이라 요청문을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만들어진 파일을 고칠 때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같은 기능을 부탁해도, 요청문이 허술하면 엉뚱한 곳이 바뀌고 구체적이면 원하는 대로 바뀝니다.

 

이번 강의는 이 차이를 직접 만들어 봅니다.

같은 재고관리 프로그램에 허술한 요청구체적인 요청을 각각 넣어 결과를 비교하며,

기존 파일을 고치는 요청문에 무엇을 담아야 하는지 몸으로 익힙니다.

 

여기서 만드는 재고관리 프로젝트는 7강까지 이어서 발전시킬 실습 본체입니다.

 

 

 

 

0.2 이번 강의 실습 내용

 

이번 강의에서 직접 해보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laude Code로 재고관리 프로그램의 기본 뼈대(inventory.py)를 만들기
  2. 같은 기능을 허술한 요청으로 넣어 결과가 어긋나는 것을 확인하기
  3. 같은 기능을 구체적인 요청으로 다시 넣어 결과가 정확해지는 것을 확인하기

 

구분 내용
만들 것 앞으로 이어서 발전시킬 재고관리 프로그램의 기본 뼈대(inventory.py)
확인할 것 허술한 요청과 구체적인 요청의 결과 차이, 기존 파일을 고칠 때 요청문에 담아야 할 네 가지

 

1. 실습용 재고관리 프로젝트 준비하기

→ 앞으로 계속 고쳐 나갈 재고관리 프로그램의 뼈대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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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작업 폴더 만들기

 

이번 강의부터는 hello.py가 아니라 여러 번 고쳐 나갈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먼저 실습용 프로젝트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서 Claude Code를 실행합니다.

mkdir ~/inventory-project
cd ~/inventory-project
claude

폴더를 만들고 그 안으로 이동한 뒤 Claude Code를 실행하는 과정은 1강과 동일합니다. 실행 화면이 기억나지 않으면 1강의 「2. 첫 작업 맡겨보기」 스크린샷을 참고하세요.

 

 

 

 

1.2 기본 뼈대 만들기

 

이 폴더 안에서 실습의 출발점이 될 재고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처음부터 완성된 프로그램이 아니라, 앞으로 기능을 붙여 나갈 최소한의 뼈대면 충분합니다.

[화면 캡처: Claude Code에 inventory.py 생성을 요청하는 화면]

 

재고관리 프로그램의 기본 뼈대를 inventory.py로 만들어줘.
지금은 재고 항목(이름, 수량)을 목록으로 저장하고,
전체 목록을 출력하는 기능만 있으면 돼.

 

 

 

 

파일 생성을 확인하는 화면이 나오면(1강에서 이미 본 그 화면입니다) 내용을 확인하고 승인합니다.

 

 

 

 

이제 이 폴더에는 앞으로 계속 고쳐 나갈 inventory.py가 준비되었습니다.

 

▶ 지금 해보세요

  1. 위 요청문을 Claude Code에 입력합니다.
  2. 파일 생성 승인 화면이 나오면 내용을 확인하고 승인합니다.
  3. cat inventory.py로 뼈대가 만들어졌는지 확인합니다.

💡 팁: Claude Code 세션을 잠시 나가려면 /exit을 입력합니다. 세션에 이름을 붙여두었다면 /resume으로 다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번 강의는 내내 이 inventory-project 폴더 안에서 작업한다는 점만 기억하면 됩니다.

 

2. 새로 만들 때와 고칠 때, 요청문이 달라야 하는 이유

→ 기존 파일을 고칠 때 요청문에 무엇을 담아야 하는지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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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의 hello.py 요청은 새 파일을 처음부터 만드는 지시라 대상이 명확했습니다.

빈 종이에 처음 쓰는 것과 같아서, 파일 이름만 정해주면 무엇을 건드릴지 헷갈릴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여러 기능이 들어 있는 파일을 고칠 때는 다릅니다.

 

Claude Code는 파일 전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요청이 두루뭉술하면 "이 정도면 이렇게 하라는 거겠지" 하고 넘겨짚어 엉뚱한 부분까지 손대거나,

멀쩡히 잘 돌아가던 기존 코드를 바꿔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파일을 고칠 때는 아래 네 가지를 요청문에 담는 것이 안전합니다.

 

담을 것 왜 필요한가
대상 파일 어느 파일을 고칠지 이름으로 지정 (예: inventory.py)
바꿀 지점 파일 안 어디를 고칠지, 어떤 기능에 손댈지 명시
원하는 동작 무엇이 어떻게 동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예: 기준 수량, 출력 문구)
유지할 것 건드리면 안 되는 부분을 못 박기 (예: 기존 함수 구조 유지)

이 네 가지가 빠지면 요청이 "허술한 요청"이고, 갖춰지면 "구체적인 요청"입니다.

다음 두 절에서 같은 기능을 각각의 방식으로 넣어, 결과가 실제로 어떻게 갈리는지 확인합니다.

 

3. 실습 — 허술한 요청부터 넣어보기

→ 일부러 두루뭉술하게 요청해, 결과가 어떻게 어긋나는지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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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부러 두루뭉술하게 요청해 봅니다. "재고 부족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필요를, 2절의 네 가지 없이 한 줄로만 던집니다.

[화면 캡처: 허술한 요청을 넣은 뒤 승인 화면에서 변경 범위를 확인하는 장면]

 

재고 부족한 거 알려주게 해줘.

 

이 요청에는

  • 어느 파일인지,
  • "부족"의 기준이 몇 개인지,
  • 어떻게 알려줘야 하는지,
  • 무엇을 건드리면 안 되는지가 하나도 없습니다.

 

Claude Code는 빈칸을 스스로 넘겨짚어 채우거나, 필요한 부분을 다시 추가 요청합니다.

 

그 결과

  • 기준 수량이 내 생각과 다르게 정해지거나,
  • 출력 방식이 예상과 다르거나,
  • 승인 화면에 예상보다 넓은 범위의 변경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승인하기 전에 어디가 바뀌는지 반드시 살펴봅니다.

 

▶ 지금 해보세요

  1. 위 허술한 요청을 Claude Code에 그대로 입력합니다.
  2. 승인 화면에서 내가 의도하지 않은 부분까지 바뀌려 하는지 살펴봅니다.
  3. 기준 수량이나 출력 방식이 내 생각과 다르면, 어디가 왜 어긋났는지 메모해 둡니다. (승인은 해도 되고, 취소하고 넘어가도 됩니다.)

💡 팁: 결과가 "우연히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그건 Claude가 넘겨짚은 것이 맞아떨어진 것일 뿐, 내가 통제한 결과는 아닙니다. 다음 절에서 같은 기능을 구체적으로 요청해 그 차이를 확인합니다.

 

4. 실습 — 구체적인 요청으로 다시 넣기

→ 같은 기능을 2절의 네 가지를 갖춰 요청하고, 3절 결과와 비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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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같은 기능을, 2절에서 정리한 네 가지를 모두 갖춰 요청합니다.

대상 파일, 바꿀 지점, 원하는 동작, 유지할 것이 한 요청 안에 모두 들어 있습니다.

[화면 캡처: 구체적인 요청 후 cat inventory.py로 의도대로 추가된 코드를 확인하는 화면]

 

inventory.py 파일에서 재고 수량이 5개 미만이면
"재고 부족 경고" 메시지를 출력하는 기능을 추가해줘.
기존 함수 구조는 그대로 유지해줘.

 

이 요청은 추가해줘로 끝나는 실행 지시이고, 대상 파일(inventory.py)을 지정했으며,

기준(5개 미만)과 출력 문구(재고 부족 경고)를 못 박고, 기존 함수 구조는 유지하라는 조건까지 붙였습니다.

3절의 허술한 요청과 달리, Claude Code가 넘겨짚을 빈칸이 거의 없습니다.

 

▶ 지금 해보세요

  1. 위 구체적인 요청을 Claude Code에 입력합니다.
  2. 승인 화면에서 변경 범위가 내가 요청한 부분에 한정되는지, 3절보다 예측 가능한지 살펴본 뒤 승인합니다.
  3. cat inventory.py로 기준 수량과 출력 문구가 요청한 그대로인지 확인합니다.
  4. 3절에서 메모해 둔 허술한 요청의 결과와 나란히 비교합니다.

 

두 결과를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분명해집니다. 같은 도구, 같은 기능인데도 요청문의 구체성만으로 결과의 정확도와 예측 가능성이 달라졌습니다. 이것이 위임형 요청문을 잘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Claude Code가 넘겨짚어야 할 빈칸을 줄일수록, 결과는 내가 의도한 것에 가까워집니다.

 

✔ 확인 기준: 허술한 요청과 구체적인 요청의 결과를 비교해, 기존 파일을 고칠 때 요청문에 대상 파일·바꿀 지점·원하는 동작·유지할 것 네 가지를 담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면 완료입니다.

→ 다음 강의 (4강): 방금 요청마다 확인한 승인 화면이 정확히 무엇을 묻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작업에 맞게 모델을 바꾸는 법을 익힙니다.